대구무형유산
대고장


‘동국여지승람’에 상고시대 제천의식 연행과정의 하나로 종고잡희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. 부여(扶餘)에서도 천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가무로서 즐기던 행사를 영고(迎鼓)라 하였다. 예로부터 북은 오랫동안 우리민족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 멋과 흥을 일구어낸 한국의 대표적인 타악기로 손꼽힌다. 때로는 지상의 모든 축생들을 제도하고 마군을 물리치는 종교적인 의미가 함축되어 있거니와 군영에서 병사들을 통솔할 때도 당당히 그 위력을 발휘하였을 것이다. 그런가 하면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비련이 담긴 자명고에 얽힌 애틋한 사연도 인간의 솜씨를 초월한 신기의 북과 연관된다. 조선시대에는 백성들의 억울함을 호소하던 신문고도 역사적 측면에서 되새겨 봄직하다. 북은 팔음(八音)악기 중 혁(革)부에 속하는 악기로 분류된다. 그러나 북을 만드는 재료보다는 그 재료를 이용하여 명기(名器)로 생명력을 불어넣기까지 참으로 어려운 작업이 뒤따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.
보유자 | 김종문 | 金鍾文


- Profile
- 1947 이원석 선생 전수
- 1988 사물북(로프쐐기북) 최초 고안제작
- 1992 달구벌 축제, 대고 기증
- 1992 국악기 합동전시회(대구시민회관)
- 1993 제6회 국악기 전시회(약령시장)
- 1994 중국 연변대학원 국악기 기증
- 1994 제7회 국악기 전시회(대구시민회관)
- 1998 대구광역시 예총 주최 중국 상해 전시회
- 1999 일본 히로시마 자매결연 대고(大鼓) 기증
- 2000 일본 센다이시 전시회, 일본 센다이시 교육대학교 국악기 기증
- 2001 국악기 개인전시회(대구시민회관)
- 2008 덕수궁 중요무형문화재 작품 전시
- 2009 부천세계 무형문화재 엑스포 참가(전시)
전승교육사 김기웅
전승교육사 권태숙
전수장학생 이상호
이수자
김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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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제작물은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글꼴을 사용하여 디자인 되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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